패션그룹형지, ‘국산 섬유제품 인증’ 1호 기업 선정

  • 등록 2024-10-30 오전 8:50:29

    수정 2024-10-30 오전 8:50:2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부회장(왼쪽)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소령 부회장(오른쪽)으로부터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는 국산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원사 생산부터 제직, 염색, 가공, 봉제 등 최종 제품의 생산까지 전 과정의 국산화 정도에 따라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05년부터 시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면서 제도를 개선해왔다. 이번 1호 기업 선정으로 제도를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형지는 전국에 걸쳐 국내 원부자재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제품 국산화에 나서왔다. 시범 사업 과정에서 형지의 여성복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제품 약 3만장을 국산화, 인증마크를 부착해 판매했다.

형지는 올 하반기까지 국산 소재 및 국내 봉제를 확대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국산 소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노력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브랜드별로 국산 소재 도입을 더욱 확대하면서 K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호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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