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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 “왜냐하면 다들 걱정하는 게 지금 민주당이 국회에서 총리 인준 안 해 줄 거다”라며 “그거 가지고 지금 코로나부터 해결해야 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정쟁으로 시작한다는 게 사실 우리 윤석열 당선인 입장에서도 부담”이라고 했다.
김 총리가 제안을 수락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개인으로서 받으면 안 된다”며 “170석이 넘는 야당과 나름대로는 국민통합과 협치를 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이 함께 가는데, 정치 보복은 더 이상 하면 안 된다. 그런 점에서는 국민을 한방에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했다.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수락할 것인지에 대해선 “그 자리 하나에 연연할 정도면 국가지도자 안 되죠”라면서도 안 위원장의 총리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도 (총리로) 좋은 카드”라고 말했다.
다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김 총리의 유임설’ 관련 언론 보도에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다. 그러나 총리 유임 관련해서 논의된 바 없다”며 “새 총리는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