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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원작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그을린 사랑’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 나왈이 죽으면서 남긴 유언에 따라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떠나는 시몽과 잔느 남매의 이야기다.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가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을 통해 고통, 증오와 화해, 인간의 의지와 저항을 다루고 있다.
배우 박기원, 이주영, 이원석, 나혜진, 송희정, 이지훈, 하준호, 백석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3만 3000~5만 5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