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내일 75회 생일

삼성 직원들, 쾌유 기원 메시지 전달해
  • 등록 2017-01-08 오후 5:51:42

    수정 2017-01-08 오후 6:16:3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5세 생일을 맞는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병석에서 세 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 과거 이 회장은 자신의 생일에 호텔신라 등에서 신임 임원 만찬 등을 열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 등이 이 회장의 생일에 병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 매체 등에 이 회장 쾌유 기원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사내에서 특별한 행사는 예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 스텐트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2년 6개월 넘도록 와병 중이다. 현재 휠체어 운동을 포함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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