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3%(8.49포인트) 하락한 1955.9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시중 자금공급량을 지금보다 10조~20조엔 늘린 80조엔으로 확대하는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증시에 미국 양적완화 정책 종료이후 부족한 유동성을 채워줄 수 있는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출주 부진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에는 악재로 작용,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 현지시간 4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이번주 대형 이벤트가 많아 이에 따른 경계심리 역시 투심을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운수장비업종이 4.08% 밀리고 있으며, 의료정밀(2.41%), 제조업(1.14%), 은행(0.98%) 등도 크게 하락 중이다.
반면 증권(2.87%), 통신업(2.43%), 비금속광물(1.38%), 섬유의복(1.07%)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2% 하락 중이며,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LG화학(051910), KT&G(033780), 롯데쇼핑(02353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제철(004020) 등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심한지주,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5포인트(0.24%) 내린 557.3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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