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한국관 입장객 200만명 넘어서

  • 등록 2010-06-30 오후 2:56:40

    수정 2010-06-30 오후 2:56:40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2010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 국가관 입장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측은 개관 2개월째를 맞은 30일 오전 10시40분 한국관 입장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만번째 입장객의 행운을 안게 된 션씨 가족이 한국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 KOTRA)
200만번째 입장객은 회사원 션쉐쭝(沈雪忠, 40)씨로 부인 루웨이잉(陸衛英, 35)씨와 딸 션신리(沈馨荔, 9)와 함께 엑스포장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션씨에게는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최신형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1대가 경품으로 제공됐고, 한국관 VIP 투어의 기회도 주어졌다.

션씨는 "엑스포를 참관한 회사 동료들이 특별히 한국관 관람을 추천해 가장 먼저 한국관을 찾았다"면서 한국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코러스 시티`와 공연단의 연주를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한국관 박은우 관장은 "엑스포 개관 두달이 지난 지금, 한국관의 인기는 국가관 중 최고를 달리고 있다"며 "향후 홈페이지 방문자 이벤트 실시, 블로그 및 스마트 폰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해 한국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개막 두 달째를 맞은 30일 현재 엑스포장을 찾은 전체 관람객 수는 2100만명을 돌파해 오는 10월말까지 예상 목표 70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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