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569억원, 기관이 45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매수세 둔화, 코스닥 약세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곧 대형주 강세를 의미하며 동해 가스전, 데이터센터 및 원전, 루마니아 K9 자주포 도입, 인도 IPO 등의 재료 역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인터넷이 4%대 오르는 가운데 디지털, 금속, 기타제조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반도체,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통신장비, 의료·정밀, 금융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 캐리소프트(317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선엔지니어링(452280)이 23%대, 소마젠(950200)과 드래곤플라이(030350)가 21%대 강세다. 인화정공(101930) 역시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는 16%대 하락 중이며 씨큐브(101240)는 13%대,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는 11%대, 삼영이엔씨(065570)는 9%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