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주관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이머징 기업으로서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X)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발표해 왔다. 크라우드웍스는 선정이 시작된 2020년부터 빠짐없이 크로스-인더스트리(Cross-Industry) 분야의 AI Data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부분 수상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능정보산업협회에 따르면 100대 기업은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기업의 기술과 사업의 미래가치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2010여 개 기업 중 100개 기업만을 추렸다. 기업 안정성(기업신용등급, 매출액, 영업이익 등) 및 성장 가능성, 미래가치(특허/연구, 투자유치 금액) 등의 정량 지표와 성장성, 혁신성, 기술/사업 등의 가치를 포함하는 정성 지표를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 선정한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플랫폼 기업으로 네이버, LG, 현대자동차, 한국은행, KB 등 다양한 산업의 500여개 고객사에게 데이터 및 맞춤형 LLM 모델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3분기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면서 자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가트너, CB인사이트 등으로부터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 선정은 정량적, 정성적 측면에서의 세밀한 평가를 통해 크라우드웍스의 높은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매우 뜻깊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 뿐만 아니라, 발빠른 LLM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대표 ‘Managed LLM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