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비영리법인 및 특히 공익법인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ERP인 ‘SystemEver(시스템에버) 비영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영리법인은 다양한 법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증여세 및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고,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취소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위험 요소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익법인회계기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만한 결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러한 비영리법인의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SystemEver 비영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비영리법인의 업무에 특화된 ERP로 그 동안 구축형 ERP에서 쌓은 노하우와 세무 전문가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비영리 회계기준이 반영됐으며 특히 공익법인을 위한 기능이 포함된 클라우드 ERP이다.
해당 ERP는 △예산관리 △수입과 지출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인사 및 급여관리 △후원관리 모듈로 구성돼 있고, 일반 사기업 ERP와 달리 예산관리, 지출관리, 후원관리가 주된 기능으로 작용한다. 또 예산회계와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른 복식부기를 모두 지원하고, 비영리법인을 위해 손쉽게 복식부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국세청 결산공시의무에 따른 결산공시서류 작성 시 편의성도 더했다.
특히 후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손쉽게 보고할 수 있도록 후원금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의 구분 경리가 가능하며, 공익법인이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 공익목적사업 목적 계좌를 위한 전용계좌관리기능도 지원한다.
SystemEver 비영리는 구독형(SaaS)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ERP 서비스로 초기 도입비용의 부담을 줄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은 공단, 공사, 진흥원 등 여러 기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주 경험이 있어 공공 ERP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왔다”며 “공익법인을 포함한 비영리법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어 비영리법인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