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는 군부대 복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군 사병을 대상으로 경기지역화폐인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군 장병 평일 외출이 허용된 가운데 포천시는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장병을 위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은 충전금액의 10%를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으로 발급되는 만큼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점포라면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업소와 사행성업소,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포천사랑카드 발행은 경기도공동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군 장병에게 포천사랑카드를 보급하면 군인 복지와 지역상권에 서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외출 사병들의 관내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관·군이 상생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