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대대적 비용절감..'오바마 재선 영향?'

  • 등록 2012-11-08 오후 2:15:27

    수정 2012-11-08 오후 2:15:27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미국 항공기 생산업체 보잉이 국방·우주·안보·사업 분야를 구조조정하고 관리직 인력을 30% 감축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일부 생산설비를 폐쇄하고 몇몇 사업부문을 통폐합해 오는 2015년까지 16억달러(약 1조7414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또 경영진 인력을 지난 2010년 때 수준으로 약 30% 정도 감축한다고 밝혔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BDS(방위·우주·안보사업부) 대표는 “이 같은 비용절감으로 회사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더욱 치열해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보잉의 이번 발표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선거후보는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지만 오바마는 내년 국방부 예산을 지난해 대비 5% 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잉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보잉 대변인은 “이번 계획은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미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잉 주가는 이날 발표후 3.2% 하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