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탈북자, 배수로 통해 강화도서 월북…유기 가방 발견"(상보)

  • 등록 2020-07-27 오전 10:44:20

    수정 2020-07-27 오전 10:44:5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27일 다시 월북한 탈북민은 강화도를 통해 북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면서 “유기된 가방을 확보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과지점은 철잭이 아니라 배수로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월북 시기는 현재 특정하고 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추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것과 관련해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한 사진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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