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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모래톱으로 이뤄져 이용가치가 작은 땅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 초까지 비행장으로 사용됐다. 1968년 윤중제 착공과 함께 국가 주도의 개발로 새로운 개념의 도시가 계획되고 실현됐다.
1967년 한강의 치수와 매립지 확보를 위한 ‘한강개발 3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여의도 개발은 이듬해 2월 밤섬이 폭파되며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밤섬을 골재로 사용한 윤중제가 밤섬 폭파 5개월 만에 완공되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넓은 대지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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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민주화 이후 관제 집회가 열리던 여의도광장은 대통령 유세와 시민 주도의 시위가 줄을 이었다. 1995년 서울 민선시장이 부임하며 국가권력의 상징이었던 여의도광장은 여의도공원이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 초고층 빌딩들이 등장하면서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이 변화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에서 가장 평평하고 완결된 섬 여의도가 어떻게 정치·방송·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19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방송과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는 서울책방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