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사 "최연소 6세女, 최고령 72세男 탑승"

  • 등록 2019-05-30 오전 10:18:39

    수정 2019-05-30 오전 10:21:5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9일 오후 9시(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침몰한 하블라니 호에 탑승한 한국인 여행객 가운데 6살 난 여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단체 여행 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사 측은 30일 “이번 여행 프로그램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참여했다”며 “그 중 할아버니와 할머니, 엄마 및 2013년 딸로 구성된 일가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가장 어린 한국인은 2013년 1월생인 6살 여아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한국인은 47년생 72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60대가 13명, 40~50대가 대부분이다.

29일 저녁(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 배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이 숨지고 19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

탑승자들은 ‘참좋은여행사’를 통해 지난 25일 출발해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 등을 투어한 뒤 다음 달 2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은 사고 사실을 인지한 즉시 현장 대책반을 구성해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여행도 대책반을 꾸려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

현장에선 소방선과 응급차가 수십 대 출동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심한 폭우로 물살이 거세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침몰한 하블라니 유람선은 지난 2003년 운항을 시작한 길이 27m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을 태울 수 있다고 선박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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