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입찰 승리 주역'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승진

  • 등록 2015-12-01 오전 9:58:04

    수정 2015-12-01 오전 9:58:04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인규 호텔신라(008770) 운영총괄 부사장이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1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을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인규 신임 사장은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과 미국 면세기업인 디패스(DFASS) 인수를 성사시키는 한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난 7월 열린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을 성사시키며 롯데, 신세계 등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을 제치고 입찰전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올해 신규로 특허권을 따낸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4일 영업에 들어간다. 한인규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규 사장은 삼성물산 관리·경영진단팀 출신으로 2002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겼다. 호텔신라에서 한 사장은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호텔 및 면세유통 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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