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푸른여행사 한 관계자는 50일 여정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난 6명이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일 듯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모든 길이 끊긴 상황이라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가장 큰 우려는 임자체 아래 빙하호인 아마다블람이 이번 지진으로 균열해 붕괴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현지의 보고”라고 전했다.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난 6명의 여행객은 현재 에베레스트 남쪽 7.5km 떨어진 봉우리인 임자체 베이스캠프 아래 롯지에서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마다블람 빙하호가 붕괴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구조의 손길이 쉽게 닿지 못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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