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상업용지 1구역 개발 본격화..잔금 납부(상보)

시공 한화건설, 내년 상반기 300가구 주상복합 공급
  • 등록 2006-06-16 오후 5:35:04

    수정 2006-06-16 오후 5:35:0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뚝섬 상업용지 1구역의 잔금과 이자 납부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뚝섬 상업용지 1구역의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는 지난해 6월 1구역을 2998억3600만원을 써내 낙찰 받은 인피니테크가 그동안 납부하지 못한 잔금과 연체이자 3021억 2400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1구역 낙찰 회사가 잔금과 이자를 모두 완납했다”며 “낙찰 잔금은 2699억원이며, 연체이자는 322억원이다”라고 말했다.

1구역은 5394평(1만7830㎡)으로 최대 400%이하의 용적률을 적용, 40층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 시공사는 한화건설로 결정됐고, 농협중앙회와 한누리투자증권, 신한은행 등이 자금을 조달했다. 한화건설은 연면적 5만1000평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3000가구와 극장, 공연장,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과거 뚝섬 경마장으로 사용됐던 뚝섬 상업용지는 지난해 6월29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됐다. 서울시가 입찰 시기를 늦췄다는 이유로 입찰 예정가를 올린데다 입찰업체간 과열경쟁으로 이들 부지는 입찰 예정가의 2배에 달하는 2998억~4440억원선에 낙찰됐다.

당시 1구역 5292평은 13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 끝에 2998억3600만원을 써 낸 인피니테크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찰보증금 10%(299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금 2699억원과 연체 이자를 내지 못했었다.

한편 4구역을 낙찰 받고 잔금과 이자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P&D홀딩스측은 서울시에 일정기간 잔금 납부 마감일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4구역 낙찰 회사인 P&D홀딩스가 잔금 납부 마감일을 3개월 가량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며 “최종 잔금 납부 시한인 오는 29일을 넘길 경우 부지 입찰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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