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 CEO "석유수지 세계3위 목표"

06년까지 70억추가투자..연산 총 9만톤 생산
자체기술확보.."R&D 강화"
  • 등록 2004-06-14 오후 2:28:26

    수정 2004-06-14 오후 2:28:26

[edaily 하수정기자] 코오롱유화(011020)가 석유수지부문 세계 3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코오롱유화 배영호 사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석유수지 여수공장 준공으로 연산 8만톤 생산량을 확보, 세계 4위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며 "향후 1만톤규모의 추가증설과 연구개발(R&D)강화등을 통해 석유수지 부분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번 여수 공장에서는 코오롱 자체 기술로 고부가가가치 석유수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76년부터 일본 등에 80억원 규모의 기술료를 지불해왔으나 이번 공장준공으로 더이상 해외기술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유화는 여수공장에서 생산하게될 고성능의 석유수지를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의 접착제 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컬러아스팔트, 페인트, 도로차선 등에 활용해 중국의 도시개발사업에도 수주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현재 대졸사원 150명중 50명을 연구인력으로 확충해놓았으며 매년 매출액의 4.5%정도를 R&D에 투자하는 등 R&D부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년간 400여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06년에는 7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톤규모를 추가증설할 것”이라며 “2차증설이 완공되면 석유수지부문 연간 생산량이 9만톤으로 늘어나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유화의 석유수지사업 매출은 현재 1100억원에서 2006년에는 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배 사장은 "정밀화학본부에서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의약품원료를 추가납품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며 "GSK에서 항생제등 제품 아웃소싱을 위해 오는 9월중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제약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배 사장은 제약사업과 관련“국내 최대처방약으로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개량신약에 대해 이달말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내년 2월 시판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 SK제약등과 함께 고혈압약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유화는 오는 15일 석유수지 연산 2만톤 규모의 여수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석유수지시장은 엑손모빌이 점유율이 가장 높고 이스트만코닥, 네빌, 코오롱유화가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코오롱유화는 분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