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 스마트제조 기술 공급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 (사진=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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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베트남 기술혁신청(SATI)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화 실증센터 구축과 현지 전문인력 육성 등 관련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 간의 기술이전 지원 및 산업기술과 혁신 확산 촉진 △스마트공장 분야 양국 기업의 국제연구개발 협력 및 혁신활동 촉진 △스마트공장 분야 산업, 기술, 인적지원 및 기술상용화 기회에 관한 정보교환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실증센터 및 스마트화 지원 관련 ODA 프로젝트 공동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번 MOU는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 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에 SATI와 추진단 간에 체결한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의 후속조치다. 추진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외에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단은 국내 기술 공급기업의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SATI와 스마트 제조혁신에 대한 한·베트남 스마트제조 기술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ATI와 추진단은 한-베트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 회의에서는 베트남 측(SATI 부청장, 베트남 ICT기업 5개), 한국 측(추진단장, 한국 기술 공급기업 3개)이 참여해 베트남 스마트공장 수요현황, 스마트공장 필요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추진단은 앞으로 지난 10여년 간 한국에서 스마트공장 정책 추진 및 지원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기관에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