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실패 추정…軍, 사전 징후 포착(종합)

합참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보여"
"이륙 후 일정 고도 이상 비행 못해"
北, 앞서 순안서 2차례 ICBM 시험발사
  • 등록 2022-03-16 오전 11:07:40

    수정 2022-03-16 오전 11:07: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 사격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발사체가 일정 고도 이상을 비행하지 못하고 우리 군 탐지 자산에서 사라졌다. 대기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합참은 발사체가 비행 중 폭발했는지, 아니면 추락했는지 여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가 어떤 기종인지,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시험발사가 이뤄진 순안인 점을 고려해 ICBM 관련 시험 발사인지 여부도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순안비행장에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의 성능 시험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한바 있다.

한편, 일본 NHK방송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020년 10월 열병식 때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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