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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을 통해 “완전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 도약 목표를 위해 총력을 다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된 2021년 한해에 대해서는 주요 20개국(G20) 등 주요국에 비해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을 빠르게 이뤄낸 것을 성과로 평가했다.
다만 2022년 방역 상황과 대내외 경제환경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방역강화에 따라 더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취약계층 고용대책, 수출 호조 이면의 내수 진작 대책, 물가·부동산 등 민생대책, 벌어진 격차 완화대책,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 공급망대책 등은 당장 정책역량을 초집중해 대응할 중요 과제”라고 진단했다.
부문·계층각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해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고용 안전망도 두텁게 보강할 계획이다.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민간 혁신도 뒷받침한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2.0,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및 BIG3산업(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을 전방위 지원하겠다”며 “주력 제조업·서비스업 생산성 경쟁력 향상 혁신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대비를 위해서는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 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추진 관련 대책도 신속 추진한다.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촘촘히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거시 정책수단 최적 조합(폴리시 믹스)을 통해 부문별 활력을 각별히 제고하겠다”며 “정치·정책적 전환기에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신속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백성 마음에 어긋남이 있는지 두려워해야 한다’는 뜻인 목민심서의 외민심(畏民心)을 언급한 홍 부총리는 “정책을 펼침에 있어 오직 국가·국민을 북극성으로 하고 나아가겠다”며 “2022년 국민의 삶의 일상 복귀, 경제의 위기 전 정상궤도 복귀, 선도형 경제 퀀텀점프를 고대하면서 좌고우면 없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