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이사회 독자 의석 확보

  • 등록 2018-06-22 오전 10:48:58

    수정 2018-06-22 오전 10:48:5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집행이사회 내 독자 의석을 확보했다.

외교부는 22일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제29차 집행이사회는 기구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를 인정해, 우리나라가 수임하고 있는 기존의 ‘아시아 국가 대표’를 ‘한국 대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창설을 주도한 5개 창립이사국(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과 마찬가지로 이사회 내 독자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전 세계 3대 감염병인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 지원을 주목적으로 지난 2006년 창설됐다. 지난 20~21일 간 프랑스 디본레방에서 열린 제29차 집행이사회에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정부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다른 아시아 국가가 이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이에 관계없이 의석을 유지하면서 온전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이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렐리오 마모라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총장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 보건업계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당 기구 조달 참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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