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계약 나흘 만에 완판

역세권 입지와 특화설계로 실수요자 몰려
  • 등록 2018-01-01 오후 3:30:48

    수정 2018-01-01 오후 3:30:4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파라곤’이 계약 나흘 만에 완판(100% 계약)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동탄역 파라곤 정당계약 기간에 이어 29일 예비당첨자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계약 개시 나흘 만에 모든 가구가 분양을 완료했다.

이는 입주 폭탄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로 보여진다. 실제 동탄역 파라곤 인근에서 동시에 분양에 돌입했던 주상복합 단지가 모두 저조한 청약결과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앞서 6일 청약 접수를 끝낸 ‘동탄역 파라곤’은 일반공급분 342가구(특별공급 82가구 제외) 모집에 6744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해 최고 59대 1,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가구 청약을 마감했다. 110실을 모집하는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오피스텔)의 경우도 4681명이 몰리며,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강남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파라곤이라는 브랜드 명성에 역세권 입지와 함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의 호재들이 힘을 보탰다”며 “가족 커뮤니티를 위한 기둥 없는 광폭거실과 분리된 호텔식 욕실 등 파라곤만의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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