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참여하는 수목장림 정책…"참여해보니 생각의 전환"

산림청, 국민디자인단 통해 수목장림 정책 새롭게 디자인
지역주민들 직접 참여 방식의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
  • 등록 2017-11-01 오전 10:25:31

    수정 2017-11-01 오전 10:25:3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억의 숲, 수목장림’이란 주제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 수목장림 정책을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수요자가 직접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2014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역주민들이 수목장림을 공동묘지, 화장장 등 혐오시설로 잘못 인식해 님비(NIMBY)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공무원·일반국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하늘숲추모원 현장학습을 비롯해 워크숍을 5차례 진행했고, 국민생각함에서 2차례에 걸쳐(대화하기, 설문하기) 모두 251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수목장림 조성 절차·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한 김민수 ㈜코크리에이션 대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수목장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면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이곳에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하경수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장은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됐다”며 “현재 중단된 중부권 국립수목장림 조성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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