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엑센트, 연비 18.3 국내 최고 수준·7단 DCT 적용

  • 등록 2015-01-08 오전 11:55:01

    수정 2015-01-08 오전 11:55:01

2015년형 엑센트 디젤.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새로운 디젤 엔진과 국산차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8일부터 판매한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은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DCT는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해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어서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 충격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5년형 엑센트 디젤에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 등이 특징이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은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했다.

또 새로운 1.6 VGT 엔진을 적용해 더욱 엄격해진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의 기준을 충족시켰고,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판매가격(DCT 기준)은 4도어 모델이 1675만~1927만원, 5도어 모델은 1750만~19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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