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금호그룹에 경영권 위임 안된다"

  • 등록 2009-11-20 오후 6:07:13

    수정 2009-11-20 오후 6:07:13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우건설(04704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참여한 자베즈파트너스가 거론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 경우 대우건설의 실질 경영권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넘어갈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중동 자본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경우 2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위임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설립한 IPIC(아부다비 국제석유공사)가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이지만 경영은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에 위임한 것처럼 금호그룹도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노조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부실 매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우건설 경영권을 넘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측은 대우건설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자베즈파트너스가 확정되면 정밀실사 단계에서 실력 저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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