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외형은 늘어난 반면, 수익은 줄어드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 (표 참조)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해 소폭 감소했다. GS홈쇼핑(028150)은 전년동기 대비 14.9%, CJ오쇼핑은 6.3% 줄었다.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판촉 마케팅을 전개한 데 따른 댓가를 톡톡히 치른 것. 특히, CJ오쇼핑(035760)의 경우 사명 변경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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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역시 취급고는 7.5%, 매출은 10.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도 두 회사는 TV부문에서 10% 안팎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GS홈쇼핑은 13.5%, CJ오쇼핑은 8.4% 증가했다.
CJ오쇼핑의 경우 주력인 TV·인터넷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취급고·매출·영업이익·당기순익 등 전 영업실적에서 고른 성장세(전년대비)를 나타낸 반면, GS홈쇼핑은 외형(취급고·매출)만 늘었을 뿐, 질적(영업익·당기순익)인 면에선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한편, 상반기 실적 맞대결에선 GS홈쇼핑이 취급고와 매출 등 `외형`에서, CJ오쇼핑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등 `수익`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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