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비단뱀에 ‘중요 부위’ 물린 男…‘이것’으로 처리했다

하수구로 올라온 비단뱀…변기솔 휘둘러 제압
피해자 "출혈 상당했고 엄청난 고통 느꼈다"
  • 등록 2024-08-23 오후 2:18:57

    수정 2024-08-23 오후 2:55:05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볼일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았다가 4m 비단뱀에 중요 부위를 물린 태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미국 뉴욕퍼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남성 타낫은 변기에 앉았다가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3.6m 길이의 비단뱀이 중요 부위를 물었기 때문이다.

타낫은 비단뱀이 자신의 중요 부위를 물고 놓지 않자, 뱀의 목 부위를 세게 잡는 등 떼어내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러나 뱀은 좀처럼 입을 벌리지 않았다. 이에 타낫은 주변에 있던 변기 솔로 뱀의 머리를 여러 번 내리쳤다.

비단뱀을 간신히 제압한 타낫은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거대한 뱀이 변기에 걸쳐진 채 죽어있으며 화장실 바닥에는 핏자국이 선명하다. 뱀은 하수구를 통해 변기를 올라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타낫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 다행히 봉합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타낫은 “뱀이 점점 더 세게 중요 부위를 물었던 탓에 출혈이 상당했고 엄청난 고통도 느꼈다”며 “가장 큰 충격은 변기에서 비단뱀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사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며 “이후 화장실을 갈 때마다 변기 안에 솔을 넣어 확인한다”고 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던 사람이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차층차오주에서는 한 아이가 화장실 변기에 소변을 보던 중 3m 길이의 비단뱀에게 중요 부위를 물렸으며 2020년에는 한 여성이 변기에 앉아 있다가 뱀에게 허벅지를 물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