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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4억 4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러한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수출기업이 겪는 선복 확보의 어려움 등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이 투입 중인 미주 서안항로 선박에 매월 265TEU(농식품 200TEU, 수산식품 65TEU)의 전용 선복을 확보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적선사 HMM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MM은 하반기(7월∼12월)에 운영하는 미주 서안 노선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을 확보해 우선 제공하고, aT는 해당 물량의 신청·접수 등 운영·관리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량 화주의 비중이 높은 수산식품의 경우 8월부터 소량혼적화물(LCL)도 선복 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식품은 품목 특성에 따라 출하 시기가 정해져 있고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여 적기 선적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물류 애로를 해소해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지속 협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