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체험단 모집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무선 이어폰 신제품 ‘톤 프리(TONE Free)’ 출시에 앞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사용해 온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 프리를 국내에도 적용, 첫 신제품(모델명 HBS-TFN6)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톤 프리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관련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톤 프리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서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해 다음달 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체험단은 톤 프리 신제품을 받은 후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한다. LG전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성하는 사용 후기를 포함해 모든 과제를 완료한 체험단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LG 그램 17’,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Equalizer)을 기반으로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신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귓구멍 안쪽을 향해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 편안하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나노(nano)’ 기능 등도 탑재했다. UV나노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무선 이어폰을 내놓은 데 이어, 톤 프리 라인업을 4종으로 대폭 늘려 연내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체험단을 모집한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