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이건태 "법제처장, 尹대통령 대변인 자처…정치적 중립 지켜라"

"언론 인터뷰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발언 수십차례"
  • 등록 2024-10-14 오전 10:29:54

    수정 2024-10-14 오전 10:29:54

이완규 법제처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이완규 법제처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법제처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 처장이 중앙행정기관장으로서 준수해야 할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발언을 수십 차례 했다고 지적했다.

이 처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및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시 직무정지 소송 대리를 맡고,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정무사법행정 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이 처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들을 쏟아냈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처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과 대통령의 거부권에 대한 정치적 발언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입법활동을 총괄하며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법령해석을 제시해야 하는 법제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은 당연지사다”며 “정권 비호용 ‘언론플레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