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몰슨쿠어스 주가는 전일대비 2.39% 상승한 57.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1% 이상 더 오르며 58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몰슨쿠어스 주가는 지난달에만 13% 올랐고, 올 들어 지금까지 2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이 더욱 돋보이는 건, 주류업체 대부분이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사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STZ)가 올 들어 지금까지 3.9%, 앰베브(ABEV)가 8.2%, 안호이저-부시 인베브(BUD)가 9.5%, 하이네켄이 18.5% 각각 하락하고 있다.
|
아울러 “몰슨쿠어스는 그동안 회사 성장을 위한 과제였던 프리미엄 라이트에서 ‘쿠어스 라이트’나 ‘밀러 라이트’로 성공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며 “올해 미국시장 주도로 몰슨쿠어스가 한 자릿수 중반대의 매출 성장이라는 당초 목표치를 충분히 잘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가 랠리가 이어졌음에도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2.57%에 이르고 있다. 공매도 비중도 연초 전체 유통주식수의 5.5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