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 가족과 8년째 봄나들이

  • 등록 2019-04-22 오전 10:12:00

    수정 2019-04-22 오전 10:12:00

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이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근무 중인 장애인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봄 나들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201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기도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 체험과 팀 빌딩 게임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세차도우미로 15년 넘게 일하고 있다는 게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며 “다른 주유소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증 장애인 20여명을 직영주유소 세차 직원으로 고용 중이며 대부분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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