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월6~7일 동인천역 축제 '낭만시장' 개최

동인천역 주변 부흥 목적…시민기획
버스킹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채'
  • 등록 2018-09-27 오전 9:59:08

    수정 2018-09-27 오전 9:59:0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6~7일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축제 ‘낭만시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낭만시장은 일제강점기 이후 1990년대까지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인천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이틀 모두 낮 12시부터 시작한다. 6일은 오후 10시까지 하고 7일은 오후 9시 축제를 마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행사로 열기 위해 송현시장·중앙시장 상인회, 배다리 공예상가, 동구밭 청년길, 순대골목시장, 미림극장 관계자 등 동구 주민들과 함께 기획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추억의 간식, 시장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낭만상회’를 운영하고 버스킹, 마임, 플래시몹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복패선 로드쇼, 공예품 만들기, 스탬프 투어, 어린이 벼룩시장, 시장 그리기 대회 등도 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낭만시장 홈페이지(www.romancemarke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낭만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를 인천의 문화광장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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