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은 1905년 11월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하여 대한제국을 일제의 보호국으로 삼기 위해 강요한 조약이다.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로, 원래는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당시 경운궁)의 전각이었으나 이후 소유권이 개인에게 넘어가 건물의 구조와 용도가 크게 변경됐다. 2006년에는 국가에서 매입하여 5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원래 모습을 되찾고 당시 역사를 증언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모 주제는 ‘1905 을사늑약 110년’으로 을사늑약 또는 을사늑약 체결 장소로서의 덕수궁 중명전 등 을사늑약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eulsa110.or.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모전 수상자는 을사늑약 체결일인 11월 17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개최되는 ‘고종과 함께 하는 커피가 있는 밤?가배야(珂?夜)’ 행사에도 초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