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90개 대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전체 직원수(계약직 포함)는 총 87만4348명으로, 이 중 남성 비율이 75.1%(65만6918명), 여성 직원 비율은 평균 24.9%(21만743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들의 평균 급여액(기본급+성과급+각종 수당 포함)은 7023만8322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은 평균 7700여만 원을 2013년 동안 회사로부터 지급받았고, 여성은 남성보다 3100만원 더 적은 4600여만 원을 급여 및 상여금 등으로 받았다.
90개 대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1억500만원)과 삼성전자(1억200만원)로 이들 기업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1억 원 이상으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편,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약 78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고 다음으로 SK텔레콤(7400만 원), 삼성전자(7300만 원), 기아자동차(7300만 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68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