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최고치 경신..610.37(마감)

외국인·기관 동반매수로 4일째 상승
대북송전주·인터넷포탈주 일제히 강세
  • 등록 2005-11-03 오후 4:02:55

    수정 2005-11-03 오후 4:02:5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로 나흘째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대북송전주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인터넷포탈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57포인트(0.59%) 상승한 610.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종가기준 연중최고치는 지난 10월11일의 609.58이었다.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상회한 것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10월12일 615.65를 기록한 이후 16일만이고,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2년 7월23일 616.10을 기록한 이후 3년3개월여만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6억41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53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일째 동반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5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201억원, 기관은 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가 3분기 실적부진으로 2.1% 하락했다. GS홈쇼핑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2.1% 약세였다. 반면 다음은 인수합병설로 3.2% 상승했다. NHN(035420)(+0.8%) LG텔레콤(+1.3%) 하나로텔레콤(+0.5%) 아시아나항공(+0.1%) 등도 올랐다.

북한과 일본의 양자협의가 재개되고, 대북경제 지원이 탄력을 받으면서 대북송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화전기(+5.5%) 비츠로테크(+1.5%) 제룡산업(+1.3%) 비츠로시스(+1.0%) 등이 상승했다.

인터넷 포탈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네오위즈(042420)(+12.0%)가 급등했고, KTH(+6.2%) 다음(+3.2%) 엠파스(+3.2%)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3.2%) 오락·문화(+2.7%) 금융(+2.0%)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제약(-2.4%) 기타제조(-2.4%) 방송서비스(-1.0%) 음식료·담배(-1.0%) 정보기기(-0.1%) 등은 하락했다.

새내기주 두올산업(078590)이 6일째 상한가 행진을 했다. 지난 28일 신규상장된 전자제품 브라우저업체 인프라웨어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 외에 꾸준히 외국계 창구 매수세가 유입됐던 가죽제품 전문업체 쌈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지급보증을 섰던 계열사의 경영부실로 리모콘 수출업체 세니콘(056060)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4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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