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 모여라"…친환경 텃밭농장 참여자 모집

유치원생 등 어린이 대상
서울시, 참여단체에 종자·모종 제공
  • 등록 2021-03-19 오전 11:15:00

    수정 2021-03-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꼬마농부들을 위한 친환경 치유텃밭이 문을 연다.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한 어린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봄을 맞아 유치원·어린이집·초등단체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상추, 무 등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정기적으로 수확해 볼 수 있는 텃밭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업협동조합이 지난 2월 업무협약 체결 후 치유텃밭을 조성 중이다.

규모는 총 20구획이고 20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1구획씩 텃밭을 배정한다. 1단체 당 40명 내외로 참석이 가능하며 4월 22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선정된 단체에는 종자와 모종이 각 2종씩 제공되고 단체별로 기간 중 2~3회 텃밭 전담강사의 채소재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유텃밭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유치원 등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오는 22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텃밭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여신청서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농업체험과 정서순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치유텃밭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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