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강원 삼척시 도계에 있는 경동 탄광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석유TF에서 정유사들의 가격결정구조와 비대칭성에 대해 살펴본 뒤 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난달 정유사의 기름값 논란과 관련해 "정유사의 원가를 직접 계산해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TF를 무작정 연장할 수 없어 자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결론을 내리겠다"며 "자료가 충분치 않으면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일본 원전 피해가 확산하면서 원전 건설 후보지 지역인 삼척의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삼척 지역은 지형적으로 쓰나미가 올 수 없고 지질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원전 후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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