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서울시, 학교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 위해 맞손

학교, 공공건물 온실가스 배출 25% 달해
양 기관, 에너지 컨설팅 등 상호협력 약속
  • 등록 2023-05-04 오전 11:15:00

    수정 2023-05-04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4일 오후 서울시와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학교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학교는 공공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의 25%에 달할 정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 학교 건물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함께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제적 학교 에너지효율 개선 협력 △학교 신재생에너지(지열 등)·탄소흡수 시설 보급 협력 △대기오염 저감·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 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기관과 연계된 학교 환경교육 지원·기후 위기 대응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주요 시설개선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할 때 서울시의 공공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사업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학교 건물에 대한 에너지 컨설팅·에너지 성능효율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지열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학교 냉·난방시설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탄소흡수 시설을 보급하기 위해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축 대상 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분석과 신재생에너지 시설 운영 컨설팅도 진행한다.

시교육청과 시는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충전기 의무설치 대상인 총 주차대수 50면 이상인 학교에는 충전시설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학교 건물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내 환경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학교 환경교육 의무화로 증가하는 환경교육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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