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출발..삼성電↓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북한의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한다는 소식에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8포인트(0.20%) 오른 2482.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82.97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과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64(0.37%) 포인트 오른 2만4831.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5포인트(0.17%) 오른 2727.7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03%) 하락한 7402.8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 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28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32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4억원, 비차익이 75억원 순매수를 기록, 8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전기가스, 기계, 화학,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종이목재, 은행, 서비스업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