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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시인 이상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뮤지컬 ‘스모크’가 관객과 함께하는 ‘스모크-스페셜데이’ 행사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최했다. 1937년 4월 17일 27세 나이로 요절한 이상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고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스모크’는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시인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행사는 ‘스모크’의 ‘탄생,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부제로 160분 동안 진행했다. 연출가 추정화가 감사 인사와 함께 작품 창작 계기와 창작 과정을 털어놨다.
행사의 대미는 전 배우가 함께하는 유일무이한 커튼콜 무대가 장식했다. 배우들은 뮤지컬 넘버 ‘스모크 2. 날개’를 열창하며 300여 명의 관객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모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공연한다. 18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