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즐, 제주 감귤 넣은 한과로 농가 소득 증가 일조

  • 등록 2013-12-10 오후 1:46:00

    수정 2013-12-10 오후 1:46:00

[온라인총괄부]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의 유형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전통 음식과 그 제조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전통한과인 과즐(과줄)과 제주도의 감귤을 접목한 감귤과즐도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의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감귤과즐을 생산하고 있는 삼다뜰의 박영이 사장은 제주감귤을 넣어 만든 제주과자 과즐로 제주도의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 토박이인 박 대표는 매년 감귤 수확철이 되면 팔 수 없는 비상품 처리로 고심하는 농가들을 직접 보게 됐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보면서 팔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감귤을 한과에 접목시켜 감귤과자, 감귤과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박 대표는 “제주 전통방식의 과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감귤을 통째로 갈아 넣어 부드럽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었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귤과즐은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는데, 직원들이 비슷한 시기에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라며 “현재도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감귤과즐로 시작된 박대표의 창업은 현재 제주도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감귤 농가를 위해 창업했던 초심을 살려 꾸준한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지역사랑에도 앞장서는 인물이다.

제주도 삼도동, 함덕, 종달리 등 지역에서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감귤과즐 무료 증정을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관광객과 구매자들에게 무료 시식바를 제공하며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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