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도내 14개 시·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만1500원 등 6개월간 총 6만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1차 신청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성청소년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14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김포시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내달 2일부터 읍면동에서 접수하며, 여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한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구매처를 더욱 확대해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에 참여하는 14개 시?군은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