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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연 이번 워크숍에는 안덕근 서울대 교수(국제통상학회장)과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을 비롯한 민간 통상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주요 국제통상규범 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FTA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참석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현 상황이 디지털 규범 등 새로운 국제 통상규범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도 논의한다. 또 이렇게 된다면 현행 국내 법·제도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유통·물류, 의료, 금융 등 국내 주요 산업에 어떤 기회와 위험이 있을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산업부 관계자는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해 통상 규범 업그레이드를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라며 “투자나 지적재산권 등 핵심 통상 규범을 주제로 민·관 화상 워크숍을 차례로 열고 여기서 나온 전문가·업계 의견을 협상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