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청구 심의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진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11월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6월에 설립된 아이진은 만성 허혈 질환 치료제와 성인용 프리미엄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당뇨망막증 치료제(EG-Mirotin), 욕창 치료제(EG-Decorin), 자궁경부암 백신(EG-HPV)에 대한 임상진행과 상용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이진은 사용하기 편한 연고제 형태의 욕창 치료제를 개발해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0년 전세계적으로 3조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체 개발한 면역 보조제를 첨가해 글로벌 제약사 제품 대비 가격은 저렴한 반면, 동등 이상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1월 코넥스 시장 상장 후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아이진은 이번 승인 확정에 따라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