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소프트뱅크, 美 LTE 시장 공략 본격화

손정의 회장 "향후 2년간 160억달러 투자"
R&D센터도 美 실리콘밸리에 집중
  • 등록 2013-07-08 오후 2:27:24

    수정 2013-07-08 오후 2:27:2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지난 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으로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를 마무리 한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미국 고속통신망 투자 본격화에 나선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7일 고속 무선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개선을 위해 “스프린트에 향후 2년간 160억달러(약 1821억62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AT&T 양강구도를 보이고 있는 미국 이동통신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LTE 통신망을 정비해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방침이다.

스프린트는 LTE 통신망 전개에서 버라이즌과 AT&T에 뒤처져 있다. 미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지난 3월 말 LTE 서비스 지역을 491개 대도시로 확대했다. 이는 스프린트 LTE 서비스 지역이 88개 도시에 그친 데 비해 약 6배 많다.

소프트뱅크는 설비투자액 대부분은 LTE 기지국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도 LTE 통신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가 LTE용 스마트폰과 기지국을 공동 구매해 설비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또 미국에 스프린트와 소프트뱅크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5월 실리콘밸리 지역에 최고 1000명 규모의 대규모 사무실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