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세계 최대 메자닌 펀드 결성

  • 등록 2003-09-09 오후 4:04:41

    수정 2003-09-09 오후 4:04:41

[edaily 전설리기자] 골드만삭스가 프라이빗에쿼티 부문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9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주식연계 신용공여(일명 메자닌 파이낸싱) 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초기 기업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할 조짐이다. 메자닌 금융기법은 은행이나 벤처캐피털 등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거나 신주인수권 등을 넘겨 받는 대신 기업에 무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벤처기업이나 성장 초기에 있는 기업들이 제3자의 자본참여로 인한 소유권 상실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양질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골드만삭스가 이번에 결성한 "GS메자닌파트너즈III" 펀드는 27억달러 규모로 기존 업계 최대규모의 메자닌 펀드에 비해 10억달러 가량 크다. 미국 투자은행들이 결성한 전체 메자닌 펀드의 규모는 약 170억달러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15억달러 모집을 목적으로 했으나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 펀드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이빗이퀴티 사업부 팀장인 리처드 프리드만은 "메자닌 금융기법이 차입매수(LBO) 거래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점점 더 큰 규모의 메자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1996년 GS메자닌파트너즈I 펀드로 12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으며 2000년에는 GS메자닌파트너즈II 펀드로 13억달러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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