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매년 여름 ‘수박 1만통’ 전국 A/S 협력사에 쏜다

우수 협력사 200곳에 전달
올해로 22년째 시행 중
"협력사 상생 지속 강화할 것"
  • 등록 2024-07-16 오전 11:00:00

    수정 2024-07-1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매년 여름마다 전국에서 수박 1만통을 사들인다. 구매 비용만 2억원이 넘는다. 이 수박은 어디에 쓰일까?

현대모비스는 여름철 무더위에 자동차용 A/S부품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협력사 200곳에 계절 과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활동은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협력사를 A/S 사업 주요 파트너로 삼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205개 차종, 280만개 품목 A/S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수요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을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 3월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024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 구축을 강조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도 실천하고 있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전무는 “A/S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전국 A/S 우수 협력사 200곳에 계절과일인 수박 1만통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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