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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전국 성인 2526명 대상, ±1.9%P)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7.8%로 국민의힘(48.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10% 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벌어졌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이러한 효과가 언제 가라앉고 판세 변화가 올 것이냐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면 오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지금과 다를 것”이라며 “5·18과 20일 한미정상회담, 23일 봉하(노 전 대통령 서거일)를 거치면 대선 이후 잠들어있던 민심이 기지개를 펴고 (선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실제 판세는 그 때부터”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24일 이후) 8곳 승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현상 유지(4~5개 지역 승리)에 그친다면 그것은 대통령 취임식 및 박완주 사건까지 터졌던 것에 대한 하늘의 뜻아니겠느냐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의원들의 5·18 기념식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5·18 광주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갔다. 참 좋은 일이고, 환영한다”면서도 “23일 봉하까지도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윤석열 정부의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계획을 비판함과 동시에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종 의사당 조기 추진과 논산으로의 육군사관학교 이전, 법무부 및 대검찰청 충청권 이전 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바이오 허브를 추진할 수 있는 유력 지역이 (인천) 송도고, 강북벨트를 잇는 서울과 오송이다. 바이오 중심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말한 유엔 아시아 본부는 남북관계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